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하기전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영어와 수학은 쌩기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학원을 다닐까 인강을 볼까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검패스를 알게되었고 오티를 들어보았는데 괜찮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수강을 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처음 유상현 선생님 오티 강의에서 나왔던 수포자들의 희망이라는 문구가 저를 검패스로 끌어당겼던것 같네요.
다른과목들은 그래도 강의를 듣기전에는 생소해도 듣고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는데..
영어와 수학은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강의를 두번 이상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진도만 빨리 나가자는 생각에 이전 강의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강의를 쭉쭉 이어서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무모했던것 같습니다. 모든과목이 그렇겠지만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개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강의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니 점점 시야가 넓어지는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유상현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다보니까 수학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념학습을 완벽하게 한 이후에 문제를 보니 어떤 단원의 어떤 개념을 이용하면 문제가 풀리겠구나! 하는게 눈에 들어와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100점 맞을줄 알았는데 아깝게 한문제 틀렸네요ㅠㅠ 그래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좋았습니다.
영어의 경우....문장의 5형식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저였습니다.
요즘은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배운다던데...나는 뭐하느라 지금까지 5형식도 모를까? 라는 생각에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검정고시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영어는 제게 해결해야만하는 숙제였습니다.
영어의 공부법도 수학이랑 비슷한것같네요. 서현아 선생님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셨고 특히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니라
해석을 위한 문법을 알려주셔서 문장구조를 익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전에 혼자 문법을 잠깐 공부했을때는 문법용어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많았는데
서현아 선생님이 저같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수있도록 알려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서 끝까지 완강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검정고시를 합격하기까지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하루에 사정이 있어서
조금밖에 공부를 못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인데 가끔은 공부가 미치도록 하기 싫었던 나날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합격만을 생각하면서 노력해왔는데 지금은 그 꿈을 이뤘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합격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 검패스 선생님들에게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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