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검패스를 통해 2014년 8월 16일부터 2015년 4월까지 강의를 들었습니다.하지만 자신감도 많이 결여되고 끈기와 의지도 너무 부족했던 저로서는 책상앞에 다가가기가 많이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2015년 1월까지 의미없는 방황을 하다가 2월부터 마음을 다잡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겨우 2개월 남짓안되는 시간에 더 열심히 해야했어도 불구하고 가끔씩 무너지고 좌절해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허다했기 때문에
공부를 할 때 만큼은 하루종일 공부에 몰두하였지만 제가 신청했던 모든 강의들을 듣고 복습하고 정리할 시간들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국은 개념강의는 들을 수 있을 만큼만 듣고 문제풀이에 집중을 하면서 요점들을 정리하며 공부한 덕분에 꽤 고득점을 받았지만
시험당일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훑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지금 제 점수에 만족할 수 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검패스 강의가 잊고있었던 개념들을 다시 상기시켜주어서 공부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점으로
제 선택에 후회가 없게 해주셨던 것에 대해 저는 너무 감사하고
검패스 강의 하나하나마다 선생님들의 강의 방식이 참 다양하고 꼼꼼하셔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먼저 국어는 국어 강의를 다 듣지 못하여서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문제 위주로 다시 공부했지만
시험전에 항상 제가 고려했던 점인 문제를 잘 읽어보지 못한 것 때문에 한 문제를 틀리게 되었고
그 이유엔 제가 긴장을 많이 했다는 점을 포함해 결국 88점이란 점수가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으로 수학은 항상 제가 수학문제를 풀 때 공식이나 기본개념들을 많이 잊어버려서 틀리곤 했는데
이번에 검정고시 준비 하면서 유상현 쌤 강의를 듣고 모두 정리가 됬었기 때문에 100점이란 점수를 받았어요.
하지만 수학 기본이론 책에 나와있는 수학 문제들은 너무 어려워서 풀기 힘들어 했던게
어쩌면 검정고시에서는 가능하지만 수능을 볼 때는 좀 위험할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그래도 검패스에 계시는 선생님들 처럼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면 잘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영어에서 제가 가장 걱정했던 점이 단어와 문법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단어는 많이 외우지 못하였고
문법은 서현아 선생님께서 참 잘 가르쳐 주셨지만 문장에 적용하는 것이 익숙치 않다보니 자꾸 헷갈려서 문제를 풀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제가 영어를 100점이나 맞아서 얼떨떨한 기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물론 헷갈리는 문제도 있었지만 그 문제들은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어떻게든 해석하기위해 기억을 짜내서
맞춘 문제들이라 다행이기도 다행이지만 뭔가 노력에 대한 보상이란 기분이 들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회는 박경아쌤이 진짜 진짜 재미있어가지고 참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인데 저는 경제가 너무 약해서 시험 보기 전에도 정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경제에서 한문제 틀렷더군요. 그리고 지리에서 제가 가장 헷갈려했던 침식분지 문제도 틀려가지고 92점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부해보니 사회는 기본이론 강의를 듣는게 좋을거 같더라고요 중요한 요점만 딱딱 짚어서 수업을 해주시니까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과학은 제가 중2때 포기할 정도로 정말 어려워해서 가장 걱정했던 과목인데 의외로 100점을 맞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기본이론 강의위주로 열심히 들어서 잘 봣다고 생각하는 데요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꼼꼼하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기본이론도 듣기 싫어 했을겁니다.
이혜식 쌤은 조근조근 말씀하시면서 꼼꼼히 이해시켜주셨고 한종철 쌤은 퐈이팅 넘치게 수업을 해주셨고 안철우 쌤은 정말 다정하게
수업해주셔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한국사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날 지경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바로 76점인데요ㅠㅠㅠ
저는 원래 년도와 월, 그리고 세기를 정말 헷갈려 합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런 문제들이 나와서 안타깝게 틀려버렸고
한국사 뒤쪽 파트를 많이 공부를 하지 못해서 요점만 집어서 공부했는데 또 헷갈려서 틀려버렸습니다.
정말 여기서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건 헷갈리면 답을 고치지 마세요ㅠㅠㅠ
제가 고쳐서 두문제나 날려버린 장본인입니다.
답을 정확히 알면 모르겠지만 제발 헷갈리면 처음에 정했던 답으로 올인하시는게 후회없으실 겁니다.
한국사 임정원 쌤께서 참 잘가르치시던데 강의 다 못들어보고 시험본게 참 원통합니다.
도덕은 강의한번도 안 들었어요 저한테는 강제구 선생님 강의가 너무 지루하게 느껴져서 죄송하게도 안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출문제 풀어보고 그냥 시험봣는데 80점 맞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라는 것입니다.
시험 전에 시간이 부족하시다 싶으시면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고 문제 유형과 주로 나오는 문제들에 대한 해석을 위주로 공부하시면
아무리 시간이 부족해도 검정고시 수준에서는 충분히 높은 점수가 가능할 수 있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꼭 요점들을 대충 이라도 훑어보세요.
아무리 공부를 했어도 너무 긴장되거나 많은 과목을 준비하다보니 잊거나 평소에 헷갈려했던 부분이 반드시 있을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볼 때 헷갈리는 문제들은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남은 시간동안 문제를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푼다면 문제를 틀릴 확률은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에게도 언젠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 입니다.
저의 이 긴 수험후기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고 기쁜 나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합격을 위한 최고의 선택 검패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