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 추석도 벌써 다가오고..
애기둘맘인데 틈틈이 검패스 강의로 공부해서 점수가 높진 않지만
합격 했습니다..^^
합격 수기 올라온 거 잠깐씩 보기만 했는데
제가 큰맘 먹고 쓸 줄은 몰랐네요 ㅋ
지금 큰 애는 유치원 가 있고 둘째는 자고 있어서
급하게 써 봅니다
저는 중학교 검정고시 쳤구요
항상 생각은 있었어요.. 학력에 대한
아파트 같은 애기 엄마들 만나서 옛날 얘기 하면
왠지 위축이 되기도 하고 감추는 것 같고
자격지심이 많이 들더라구요..
어렸을 때 방황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어떻게 착한 남편 만나서 이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네요
그래도 나중에 우리 애기들이 컸을 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 ..
여기저기 전화해 보고 알아볼 때도 솔직히 좀 망설여 지기도 했는데
큰 맘 먹었죠..
합격 후에 고졸 검정고시도 바로 생각중인데
검패스 여기가 특히 고졸 선생님들이 강의하시는 거 샘플 들어보니까
정말 포스가 남다르시더라구요 ㅎ
중졸 합격하고 고졸도 하면 할인도 해준다 하시고
빨리 수업도 듣고 싶어서 신청해서 3개월 정도 공부하고
이번 8월에 합격했어요^^
원서접수 같은 것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몰라서 불안했는데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고졸 검정고시는 상담해 주신 것처럼 아무래도 6개월 이상은
해야 할 것 같고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수강신청 해서
또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ㅎㅎ
내년 4월 시험 칠땐 원서접수 제가 알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
에쿠.. 이제 큰 애 데리러 갈 준비좀 해야 겠네요
합격하신 모든 분들 같이 축하 드립니다 ..ㅎ
진짜 마음 속에 해야 겠다고 간직하고 있는 일은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망설이기만 한 시간이 아까운 것 같습니다.
혹시 저처럼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는 분들 있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는 말 진심으로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